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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신학- 주기도문 (38)
김석원 목사 ▲CCC국제본부 선교사, 국제 기도공동체 주기도문 기도 운동 대표
 
편집국   기사입력  2017/04/28 [16:36]
▲ 김석원 목사 ▲CCC국제본부 선교사     ©편집국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잠 30:8)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청원에서 “그것을 우리들에게 주시옵소서, 나에게만 아니라 나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시옵소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며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난한 자, 궁핍한 자와 우리 집안 식구들과 영적인 식구인 성도들을 위해 드리는 비이기적인 기도가 되는 것이다.

6. 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고 기도해야 하는가?
1) 오늘, 매일 이미 우리 손에 좋은 것이 풍성하게 공급되어 있을지라도 계속, 진심으로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간청하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축복을 거두신다면 현재 내게 공급되어 있는 풍성한 것일지라도 갑자기 아무런 예고 없이 없어질 수 있다. 가령 재난이나 자연적인 화를 만난다거나, 불이 났을 경우 풍족이 공급되어진 것 일지라도 잿더미가 될 수 있다.
2) 오늘, 매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다 주께서 때를 따라 식물 주시기를 바라나이다"(시 104:27)
3) 오늘, 매일 우리가 노동이나 상업적인 수단을 통해 많은 물질적인 것이 우리의 것이 된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 노동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4) 오늘, 매일 우리 인간들이 육체적인 연약함으로 인하여 계속해서 건강을 주시지 아니하면 그 건강을 유지할 수 없고, 인간의 육적인 결핍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셔야 하기 때문이다.
5) 오늘, 매일 우리의 현세적인 삶에서 아무도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6) 오늘, 매일 우리는 미래에 대한 모든 염려를 다 극복해야 하므로,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겠다는 신앙의 고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 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 6:34)
7) 오늘, 매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것이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기 때문이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 24:1)
8) 오늘, 매일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하여 이기적으로 자기만을 위해 기도할 수 없음을 배우기 때문이다. (‘우리’는 비이기적인 기도의 대표적 기도이다.)
9) 오늘, 매일 우리의 자연적인 존재인 그 생명이 필요한 양식과 즐거움을 위해 구하는 것은 그것이 영적인 행복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10) 오늘, 매일 우리에게 필요하고 정확한 일용할 양식을 아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뿐이기 때문이다.

7.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청원이 내일이나, 미래를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해 둘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는가?
미래를 위해서 물질을 준비하는 것은 비성경적인가?
우리는 미래와 후손을 위해 필요한 것을 잘 활용하고 절약해서 저축 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수용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장래를 위해서 큰 재산을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하여 우리의 정신을 불안하게 하거나 스스로 괴롭혀서는 안된다.

그러나 미래를 위하여 저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필요한 재물을 저축했다.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으니"(대상 29:2).
바울은 교회를 방문할 때 미리 헌금을 하도록 요청했다.
“너희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으니"(고후 9:5)
장래를 위해 교회의 헌금이나, 개인의 물질을 모으는 일은 성경적인 태도인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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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8 [16:3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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